경상남도가 지역인재 채용확대 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지역인재채용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남도와 경남지역 이전공공기관 대표, 지역대학 총장이 한 자리에 모여 우수 지역인재 육성 방안과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공공기관 오픈캠퍼스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관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 산업현장 직무 변화에 맞는 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지역대학 중심의 ‘공공기관-지역대학-지자체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한편, 혁신도시특별법이 개정되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18%이상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며, 매년 채용비율을 3%씩 높여 2022년부터는 30%이상을 채용해야 한다.
도내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등 총 10개의 이전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대상기관이 되며, 전국에는 109곳의 공공기관이 그 대상이 된다.
창원=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