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유럽 전체 리그를 통틀어 97번째로 잘하는 선수로 평가됐다.
국제축구연맹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5일(한국시간) 2017-2018시즌 유럽 5대 리그 베스트 플레이어 100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84.08점을 받아 97위에 올랐다. 야뎀 랴이치(토리노)와 동점이다.
CIES는 1800분 이상(독일 분데스리가 1440분)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점수를 매겼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29개(18골 11도움)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경신했다. 특히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꾸준히 활약하며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무려 92.12점을 받았다. 그 뒤로는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88.58점으로 16위에 자리했다. 시즌 초 부진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