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CJ프레시웨이와의 협력으로 ‘보해맛술’을 선보인다.
17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쌀 100%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쌀 함량도 15.48%로 경쟁사 제품(8.8%)보다 두 배 가량 높다. 맛술은 쌀 함량이 높을수록 아미노산과 포도당이 많아 감칠맛이 좋고 잡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해맛술은 500㎖ 제품 형태로 출시됐으며 대용량 제품으로는 1.5ℓ, 1.8ℓ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가정용 900㎖ 제품도 이달 중 추가로 선보인다.
보해맛술은 알코올 도수가 14도로 기존 출시했던 매향(1도 미만)보다 높아 제육볶음이나 갈치조림 등 육류 및 생선 요리시 잡내 제거에 유용하다.
보해양조는 CJ그룹의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보해맛술과 매향을 출시하면서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맛술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보해 관계자는 “보해맛술은 수입산 쌀로 만든 경쟁사 제품과 달리 국내산 쌀 100%로 만들고 쌀 함량은 높이면서도 가격은 10%가량 낮춘 게 특징이다”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