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모나자이트’, 65개 업체에 유통됐다

대진침대 ‘모나자이트’, 65개 업체에 유통됐다

기사승인 2018-05-17 20:53:19

1급 발암물질 라돈을 내뿜어 논란이된 대진침대 원료 ‘모자나이트’가 다른 65개 회사에도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훤자력안전위원회는 모자나이트 수입업체가 매트리스 공급업체를 포함한 66곳에 모자나이트를 공급했으며 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이온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자나이트 내 우라늄과 토륨의 비율은 1:10 정도다. 1급 발암물질과 토론은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국정감사에서도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목걸이, 마스크, 페인트 등이 국제적인 생활방사선 노출기준인 연간 1m㏜을 훌쩍 넘긴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ㆍ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라돈 방사성 침대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점검회의에는 원안위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소비자원 등 정부의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순필 특조위 안전사회소위원장은 “현안 점검회의를 계기로 범정부적인 종합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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