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운영하는 ‘동원몰’이 오는 2021년까지 거래액 1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4일 동원F&B에 따르면 2007년 오픈한 동원몰은 출범 첫 해인 2007년 연간 거래액 약 2억원에서 출발해 11년간 평균 55%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에는 350억원 거래액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일일 방문자수 4만명, 누적 회원수 76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밴드배송’으로 동원그룹의 제품을 비롯한 국내의 다양한 식품과 메가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의 각종 생활용품, 의약외품까지 총 1만여 종의 상품들을 고객의 주문에 따라 묶어서 배송하는 서비스다. 밴드배송은 지난 1분기 주문량이 10만 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꾸준히 이용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쇼핑 시간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이나 영·유아를 둔 주부라면 모바일앱을 통해 동원몰을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동원몰 모바일앱은 실시간 베스트 상품을 알려줄 뿐 아니라, 고객의 구매기록에 근거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동원몰은 회원들에게 등급별로 할인쿠폰과 쇼핑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동원몰의 회원등급은 주문건수와 구매금액에 따라 최고등급인 ‘레드플러스’부터 ‘레드’ ‘블루’ ‘그린’ ‘화이트’ 등 5등급으로 주어진다. 최고 등급인 ‘레드플러스’ 기준으로 최대 20%의 할인 혜택과 무료배송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2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쿠폰 3000원을 비롯해 구매 실적에 따라 매월 쇼핑지원금 3000원과 할인쿠폰 2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연중 365일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원샘물 4950 캠페인’ 등의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동원샘물 4950 캠페인’은 ‘동원샘물’ 2ℓ 9병 묶음을 반값인 4950원에 판매하는 캠페인이다.
이밖에 홈페이지 내의 ‘푸디’에게 결제, 배송, 교환 등 각종 주문 관련 사항과 적립금, 쿠폰 등 다양한 회원 서비스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구매 성향을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과 연관 레시피를 추천받는 등 식품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몰은 올해 안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푸디’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