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센트리 亞 최초 부산에 거점 마련…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

엑센트리 亞 최초 부산에 거점 마련…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

기사승인 2018-05-25 15:00:00

신사업분야 스타트업 발굴 전문 기업인 엑센트리(XnTree)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 거점 공간을 개소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본격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해운대 마린시티 내 현대아이파크 5층에서 엑센트리의 아시아 최초 거점 공간인 레벨-X의 개관축하행사와 4차 산업혁명과 부산스마트시티 관련 토론회를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 조 킴 레벨-X센터장, 천재원 엑센트리 창업자, 윤우근 엑센트리 벤처스 대표, 입주 기업 대표, 투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관행사는 테이프커팅, 환영사, 축사에 이어 기조발표와 비전발표, 스타트업 입주·투자관련 의향서 체결식, 스타트업 기업 사업발표, Q&A·사진촬영순으로 진행됐다.

2부 토론회는 조 킴 레벨-X 센터장을 좌장으로 민간인 전문가,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부산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레벨-X는 스마트시티 핀테크 클러스터의 세계적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영국 런던 레벨39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엑센트리 아시아의 거점공간으로 레벨-X의 X는 무한한 확장가능성과 발전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향후 그 역할과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엑센트리가 부산을 아시아의 허브로 선택한 것은 부산이 그동안 전 세계 창업인들이 모일 수 있는 지역창업생태계 조성과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를 목표로 추진한 다양한 창업 붐 조성사업과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대한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해 9월 엑센트리는 부산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회와 부산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지난 3월 부산을 본사로 하는 유한회사 엑센트리 아시아 법인을 설립, 4월 해운대 마린시티 내 현대아이파크 5층에 임대계약 체결, 시설 리모델링 등을 거쳐 이날 개관식을 하게 됐다.

올해 중 해외 유망스타트업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부산을 거점으로 한 스마트시티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엑센트리와 업무협약 체결 후 엑센트리 아시아 입주 외 향후 민관협력방안, 지역업체와 연계한 스타트업기업 발굴·육성 방안, 4차 산업혁명관련 정부공모사업 연계·활용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 축하인사로 참석한 천재원 엑센트리 창업자는 그동안 레벨-X가 부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까지 결정적 역할을 해오다 지난 4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로부터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부산의 총괄책임자로 추천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엑센트리 아시아와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들의 부산 입주를 환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 스마티시티 조성사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기업 창업 지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부산시는 엑센트리 아시아의 조기 안착과 향후 입주예정인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 육성, 연계·지원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엑센트리 아시아가 타진 중인 입주대상 기업들은 영국, 독일, 인도,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 23개 업체로 블록체인, 핀텍, 로봇, 빅데이터, 자율주행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으로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기구와 교육기관 유치도 병행해 추진 한다.

김기영 시 경제부시장은 “엑센트리 아시아와 함께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의 부산입주를 환영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도시 부산을 거점으로 한 혁신 기업의 창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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