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서강대, ‘VR용 신기술’ 개발…“어지러움·멀미 증상 개선”

LGD-서강대, ‘VR용 신기술’ 개발…“어지러움·멀미 증상 개선”

기사승인 2018-05-28 16:46:07

LG디스플레이와 서강대학교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VR(가상현실)용 신기술을 개발, 사용자의 어지러움증과 멀미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서강대학교(강석주 전자공학과 교수 연수팀)와 공동으로 AI를 활용한 고해상도 콘텐츠 생성기술 및 측정장비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개발은 VR 영상 구현 지연과 잔영 문제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통상 VR에 사용되는 HMD(머리착용 디스플레이)는 시간지연과 잔영으로 인해 사용자가 어지러움증과 멀미 현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가상현실 콘텐츠들을 생성하기 위해 많은 연산이 필요해지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더 커진다.

LG디스플레이와 서강대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모바일 제품에서의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VR용 디스플레이 구현 시 시스템 부하를 감소시켜 시간지연과 잔영 문제를 최대 5배 이상 줄일 수 있다.

오의열 LG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알고리즘팀 연구위원은 “이번 서강대팀과의 연구를 통해 어지러움과 멀미 등 VR의 단점을 줄여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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