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우정사업본부와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흥국생명은 ‘변액보험 AI 사후관리서비스’를 시작한다.
교보생명, 우정사업본부와 스마트 보험금청구 업무협약 체결
교보생명은 28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우정사업본부와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우체국보험 고객은 병원비 수납 후 모바일기기에서 병원 의무기록 연계해 보험금 청구서 자동생성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8월부터 수도권 3개 병원에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병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는 100만원 미만의 소액보험금에 대해 고객이 병원 진료 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교보생명 김욱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는 “향후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이 보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생보업계와 협의 중”이라며 “교보생명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보험계약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인공지능 활용 변액보험 서비스
흥국생명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인 파운트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변액보험을 관리하는 ‘변액보험 AI 사후관리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펀드 자산배분 리밸런싱을 매월 추천해주는 베리굿 월간 리포트와 챗봇을 통해 24시간 고객 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베리굿 톡톡으로 구성돼 있다.
베리굿 월간 리포트는 고객이 가입한 변액보험에 탑재된 펀드 중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AI가 추천한다. 인공지능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도 함께 제공한다. 베리굿 톡톡은 로봇과 채팅을 통해 24시간 펀드 문의가 가능하며 흥국생명 베리굿 톡톡을 검색하고 친구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흥국생명 변액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차별화된 펀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운트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