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자동차 부품업계가 저성장 속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려면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30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광주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관계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9개사 대표를 비롯해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제너럴모터스(GM) 군산공장 가동중단과 관련해 지역 하도급 업체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불공정거래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사업자의 대금 미지급 문제를 비롯해 개선된 대금지급조건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로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은 향후 정책 방향 수립에 중요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