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살리겠습니다~"…경남 지방선거 출마자들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지역을 살리겠습니다~"…경남 지방선거 출마자들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기사승인 2018-05-31 14:54:39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후보들이 출근인사, 출정식 등 제각각 자신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동시 지정으로 어려운 경남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곳인 거제시 장평오거리에서 조선소 노동자들을 상대로 출근인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경수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거제를 살려야 경남이 살아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원팀이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무소속 창원시장 후보는 마산합포구 극동예식장 앞 어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당선 될 수 있는 후보, 보수를 하나로 엮어 보수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후보는 안상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이 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줄정식 이후 어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는 마산합포구청 아래 사거리에서 선거유세단과 함께 출근길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허 후보는 “오늘 창원교체! 새로운 시작을 여는 담대한 변화의 길에 나섰다”며 “마산 삼진 시골마을에서 진해 용원 끝자락 아파트촌까지 두발로 걸으며 현장의 소리를 제 가슴에 새겼고 이번에는 허성무로 꼭 한 번 바꾸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성무 후보는 이후 창원시청 사거리 한서병원 신축공사장 앞에서 창원지역 도시의원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같은 당 신영욱 경남도의원 후보(김해1)와 가선거구 시의원 출마자인 송유인, 하성자, 김동관, 박은희(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허성곤 후보는 “재선해 지난 2년 추진한 사업들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하던 일 멈추지 않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깨끗한 40년 행정전문가인 저에게 다음 4년도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일권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면 정치적 고향인 강서동 영대교 앞에서 선거유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일권 후보는 “양산은 그동안 개발 중심의 보여주기식 정책이 난무했고 지역 패권주의에 함몰돼 있었다”며 “이제 그 낡은 역사를 끊어내고, 완전히 새로운 양산, 사람의 가치가 우선인 양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는 오전 서외오거리에서 이옥철 경남도의원(고성읍·대가면) 후보, 하창현 고성군의원(고성가) 후보, 김원순 고성군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아침인사를 시작했다.

백 후보는 이후 고성군 동외광장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출정식 및 집중유세를 펼치며 선거운동 초반 확실한 승기잡기에 나선다.

백두현 후보는 “대통령과 소통하며 능력 있고 힘 있는 군수만이 국가 정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다”며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남부내륙고속철도(KTX) 조기착공 및 고성역사 유치,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구축 등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해 고성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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