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위 기승…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 1일 개장

초여름 더위 기승…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 1일 개장

기사승인 2018-06-01 09:36:07

부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이 1일 개장했다. 해운대구는 이날 오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공무원, 피서 용품 운영단체, 119 수상구조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식을 열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이 탁 트인 바다를 구경할 수 있도록 파라솔 없는 구간을 추가로 확대했다. 아울러 야간수영(해운대 달빛수영), 해운대 해변 라디오, 해양스포츠, 전망형 열기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철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피서객에게 조망권을 보장하고자 파라솔 없는 구간을 확대하고 관광객들이 추억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달빛콘서트, 밤바다 보물찾기, 해운대 해변연예대상, 인공풀장, 풀파티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처럼 전자결제시스템(스마트비치)이 올해 처음 도입된다. 전망형 휴게시설인 송정휴(休)도 새로 생긴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백사장 가운데 갈대 파라솔 60개를 설치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송도해수욕장은 개장 기간에 유아전용 해수풀장 ‘아이 사랑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송도 4대 명물 가운데 하나였던 해상 놀잇배인 ‘포장 유선’을 복원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1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꿈의 낙조분수’를 새로 단장해 빛 광장을 운영하고, 백사장 안에 물놀이 시설(워터파크)도 운영한다. 일광해수욕장은 기장갯마을 축제를 열며, 임랑해수욕장은 8월에 썸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손님 맞이를 준비 중이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부산지역 모든 해수욕장의 폐장 날짜를 8월31일로 통일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시내버스 54개 노선 866대를 운행하고 주차장도 1937개소, 5만 9968면을 확보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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