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신개념 프리미엄 단체급식장 ‘그린테리아 셀렉션’을 열었다.
4일 CJ프레시웨이는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 센터에 약 2000㎡(600평) 공간에 그린테리아 셀렉션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선택(Selection)’이라는 테마에 집중했다. 우선 탕과 찌개, 철판과 오븐요리, 구이로 구분된 ‘메인 메뉴 선택’과 패밀리 레스토랑 형식의 샐러드 바를 이용한 ‘부찬의 선택’, ‘셰프 추천 별미의 선택’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
또한 RF-DI, IOT 등 단말기 기반의 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원증을 패용하고 식당에 입장해 메뉴를 고른 뒤 ‘워크패스’로 불리는 스마트게이트만 통과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메뉴도 식판에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되며 결제정보는 곧바로 휴대전화로 전송돼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도시락 자판기인 ‘미세스 벤디’를 통해 냉장 온도 관리는 물론 유통기한과 재고관리 등은 관리자가 실시간 확인 가능하도록 해 식품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도시락이 미세스 벤디에 입고된 뒤 2시간이 지나면 구입할 수 없도록 ‘품절’이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표출된다.
가변형 공간 구성으로 식사시간 외 전체 매장을 간단한 미팅 라운지이자 접견실, 회의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개방한다.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 자재 선정에 있어서도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자재를 채택함으로써 휘발성 유기화합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저하게 줄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미국의 애플, 구글 캠퍼스 구내식당에 버금가는 국가대표 단체급식 사업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