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간편식품 판매 가격이 지난해보다 최대 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주요간편식품의 판매가를 분석한 결과 즉석카레와 라면, 탕류 등 간편식품 가격이 최대 3.8% 비싸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매시장 규모와 비중이 높은 10개 항목 △라면 △스프 △즉석국 △즉석죽 △즉석짜장 △즉석카레 △컵라면 △컵밥 △탕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승폭이 가장 높은 제품은 즉석카레로 3.8% 인상됐다. 라면은 2.1%, 탕은 1.4% 순이었으며 가장 적게 오른 제품은 컵라면 0.2%였다.
반대로 가격이 내려간 제품은 컵밥 2.7%, 즉석죽 1.7%, 즉석짜장 0.4% 등 3개품목에 그쳤다.
4주 전과 비교하면 즉석죽만 가격이 4.2% 올랐으며 즉석짜장과 즉석카레, 스프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유통업태별 가격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양반 전복죽’으로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40.4%에 달했다. 가장 가격 차이가 적은 제품은 ‘CJ비비고 육개장’으로 16.4%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