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프라임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2차 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은 2017년도 1차년도 연차평가에 이어 2년 연속 평가등급 중 가장 높은 우수평가를 받아 지역 최고의 창조기반 선도대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교육부는 교육과정의 혁신 및 진로교육 내실화, 교원·인프라·학사제도 등 대학의 지원 체계와 정원감소 분야 대책 및 대학 구성원 간 합의, 재정집행계획 적정성, 사업계획의 지속 가능성 등 대학 전반에 걸친 성과와 역량을 평가했다.
대구한의대는 2016년 5월 생명과학 기술을 바이오소재와 화장품 및 제약산업에 적용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특화산업 ‘코스메디컬(화장품과 의학의 합성어) 바이오산업’을 중점분야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프라임사업에 선정돼 3년간 150억 원을 지원받았다.
화장품 및 바이오 관련 산업체가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해 정규교과와 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교육과정 혁신을 이끌었으며 △글로벌 도전의식과 창의력 함양을 위한 글로벌 프론티어 △화장품분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화몽비상(華夢飛上) △신입생 경력관리를 위한 미래를 담다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실험실습 중심 코스메디컬바이오 선택형 비교과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인 GE헬스케어의 단백질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과 분리정제 집중교육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화장품산업 기초입문교육 △화장품시험검사기관이 실험교육을 진행하는 기숙형 특별학기 프로그램인 화탐학기 등 산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로 프라임사업단은 5개 기업에서 50명의 채용약정과 화장품기업 기술이전 15건, 기술이전과 연계한 취업 4명 등 산학협력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능성바이오소재를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경상북도와 함께 글로벌 K뷰티 화장품제품개발 지원사업, 글로벌 코스메틱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의 화장품 브랜드인 클루엔코를 성공적으로 공동 런칭해 지역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프라임사업단은 2018년 상반기에는 화장품 중견기업인 ㈜참존과 전 세계에 BB크림을 처음 선보인 스킨79(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아시아 최고 코스메디컬바이오산업 거점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성화 프라임사업단장은 “앞으로도 프라임사업을 통해 미래 국가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