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9일 천마체육관에서 ‘제19회 노인건강증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헌 남구청장과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을 비롯해 간호, 뷰티, 물리치료과 교수와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남구 지역의 어르신 11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물리치료, 머리손질, 네일아트, 피부 마사지 등 건강 돌봄 서비스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배복희(92) 할머니는 “평소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집으로 방문해 건강검진과 말벗이 되어 주어 고마운데, 이렇게 행사에서 친구들과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함께 하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영남이공대 지역사회봉사센터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9년째 노인건강증진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기준 홀몸노인 돌봄, 무료급식봉사, 장애인 물리치료 봉사, 아동센터 방과 후 수업 등 총 220여 회의 봉사활동에 1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