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항공기·화물기’ 베이징 착륙…3차 북중정상회담 가능성↑

‘김정은 항공기·화물기’ 베이징 착륙…3차 북중정상회담 가능성↑

기사승인 2018-06-19 11:21:2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내 시찰에 이용하는 항공기 1대와 북미정상회담 당시 전용차 등을 실었던 화물기 1대가 19일 오전 중국에 잇따라 착륙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타는 ‘안토노프-148’ 항공기 1대가 이날 평양에서 이륙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같은 날 북한 ‘일루신-76’ 화물기 1대도 같은 서우두 공항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기의 경우 김 위원장이 직접 조종하기도 했던 기종으로, 안전성이 뛰어나 국내 시찰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당 화물기는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중국 광저우를 경유해 김 위원장의 전용차, 각종 식기 및 집기를 직접 운송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김 위원장이 이르면 19일 비행기로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할 것”이라며 “향후 공조체제도 의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항공기 및 화물기가 중국에 도착하면서 김 위원장의 3차 방중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베이징, 지난달 다롄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났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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