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는 올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정원 감축 권고 등을 받지 않는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호산대는 현 정원을 유지하면서 내년부터 정부로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금은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대학이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어 대학의 재정 운영 자율성은 대폭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구 대학구조개혁평가)' 1단계 가결과(잠정결과)를 심의하고 20일 각 대학에 결과를 통보했다.
교육부의 이번 기본역량 진단에는 교육 여건과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가 포함됐다.
이번 진단결과 일반대가 120개교, 전문대는 87교가 선정됐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의 64%에 해당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번 평가를 위해 헌신해 준 교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전하고 싶다”면서 “정부로부터 주어진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