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가평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1일 포스터 공개에 이어 19일 블라인드티켓을 발매했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하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16년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됐고 올해 두 번째로 지정됐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은 매년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자라섬재즈의 포스터를 2018년 6월 1일 온라인상으로 공개했다.
올해의 포스터는 서울과 프랑스 파리를 오가며 활동하는 중견작가 황호섭 화백의 작품 ‘마법의 순간(Moment Magico)’을 차용하여 제작됐다. 국내 미술작가의 작품을 직접 포스터로 차용한 것은 국내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유례가 없었던 일로, 음악 페스티벌에서 다른 장르의 예술과의 협업 가능성을 보다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19일 오후 2시부터 yes24에서 자라섬재즈의 블라인드 티켓이 오픈됐다. 이번 블라인드티켓은 자라섬재즈 3일권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한정 수량 티켓이다. 1차 라인업 공개 후 얼리버드 티켓으로 판매되던 기존 일정과 달리 올해는 별도의 라인업 공개 없이 블라인드 티켓으로 오픈했다.
1차 라인업은 7월 9일에 공개되며, 1일권부터 3일권까지 구입 가능한 일반티켓은 7월 10일 오픈된다.
올해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해 초등학생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기존의 장애인, 65세 이상 무료입장도 함께 진행된다.
가평=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