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서 인생 2막’ 귀농·귀촌인 증가…지원시책 다양

‘하동에서 인생 2막’ 귀농·귀촌인 증가…지원시책 다양

기사승인 2018-06-22 14:10:48

경남 하동군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1151세대 2103명으로 집계됐다. 

2014216세대 409명에서 2015224세대 464, 2016234세대 355, 2017386세대 686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올 들어서도 3월 말 현재 91세대 189명이 들어왔다. 

하동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청정 자연환경과 농사짓기 좋은 여건, 다양한 지원시책 그리고 활발한 유치 활동이 결합한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하동은 농사를 희망하는 귀농인의 경우 녹차·딸기·참다래·버섯 등 다양한 작목의 선택 폭이 넓고, 6차 산업과 연계된 선진 농업이 가능하다. 

하동군은 현재 귀농인 영농정착 보조금을 비롯해 귀농인 농업창업자금,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귀농인 영농비, 귀농인 농업인턴제,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등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예비 귀농인이 현지에 머물면서 귀농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새로운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주택신축자금, 귀농 목적의 이주세대에 주민초청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전입세대에 대해 전입세대 지원금, 전입학생 지원금, 자동차번호판 교체비, 문화예술인 창작지원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은 도시민이 정착하기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춘 데다 다양한 귀농시책을 펼치면서 귀농·귀촌인이 계속 느는 추세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은 귀농귀촌담당부서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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