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아프리카·한화생명 공동 4위…젠지 시즌 첫패 (종합)

[롤챔스] kt·아프리카·한화생명 공동 4위…젠지 시즌 첫패 (종합)

기사승인 2018-06-23 23:24:00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한화생명이 나란히 공동 4위로 이름올 올렸다. 젠지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2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가 치러졌다. 그 결과 kt가 젠지를 2-0으로, 한화생명이 아프리카를 2-1로 잡았다.

순위표 상단에 변동이 생겼다. 젠지는 4승1패(+4)로 2위를 지켰다. 이에 그리핀(5승0패 +8)이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아프리카와 kt, 한화생명(3승2패 +3)는 공동 4위가 됐다. 킹존 드래곤X(3승1패 +3)가 어부지리로 3위에 올랐다.

kt는 자야·라칸 조합을 꺼내 젠지의 코그모·탐 켄치를 무찔렀다. kt는 10분 만에 4인 다이브를 시도해 상대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그리고 27분 정글 지역 전투에서 4킬을 따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에는 젠지의 카이사 키우기 조합을 봉쇄해 승점을 챙겼다. 이들은 꾸준한 1-3-1 스플릿 작전으로 젠지의 카이사 성장을 방해했다. 이어 30분경 내셔 남작 앞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화생명은 ‘라바’ 김태훈(스웨인)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선취했다. 김태훈은 8분에 탑으로, 9분에 바텀으로 향해 연이어 킬을 만들었다. 성장 격차를 벌린 한화생명은 2차례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승부를 매조졌다.

한화생명은 2세트에 넥서스 테러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이들은 1레벨에 ‘기인’ 김기인(다리우스)를 따내며 쾌조의 컨디션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3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내줬고, 넥서스 파괴에 실패하면서 승부 매듭짓기에 실패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3세트에 다시금 아프리카를 제압했다. 바루스·브라움·세주아니 등 정석 EU 조합을 꺼낸 한화생명은 경기 막판 단 한 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압승, 시즌 최장기전의 승리자로 등극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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