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日 전범기 응원 징계"… FIFA에 요청

서경덕 교수 "日 전범기 응원 징계"… FIFA에 요청

기사승인 2018-06-28 09:10:32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지난 25일 일본과 세네갈 경기에서 등장한 전범기(욱일기) 응원에 대해 징계를 취해줄 것을 FIFA측에 요청했다.

28일 일본팀의 마지막 예선경기에 앞서 FIFA측에 보낸 메일에는, 지난해 수원 삼성과 일본 가와사키의 경기 중 등장한 전범기 응원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해당 구단 측에 1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사례를 들어 징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축구협회의 대표 메일로도 이런 사실을 똑같이 알렸다.
 
서 교수는 "전범기 응원에 대해 우리가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라도 지속적인 항의를 통해 FIFA가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젠 대한축구협회 등 정부에서도 강력하게 대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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