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
조양호 회장, 검찰 출석… "검찰에서 모든 걸 말씀 드리겠다"

조양호 회장, 검찰 출석… "검찰에서 모든 걸 말씀 드리겠다"

회장 사퇴 질문엔 '묵묵부답'

기사승인 2018-06-28 09:39:21 업데이트 2018-06-28 10:12:50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8일 검찰에 출석했다. 조 회장은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조 회장에게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조 회장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26일에는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에게 상속세 누락 경위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 남매가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조 회장은  "검찰에서 모든 걸 말씀 드리겠다"먀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회장직을 물러날 생각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멈춘 尹 정부, 길 잃은 주택시장…‘재건축 규제완화’ 올스톱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부동산 정책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주택 공급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재건축 규제완화 법안 등 여러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폐기 위기에 놓였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와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절차 단축, 용적률 법적 상한 1.3배가 포함된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