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이 28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
바이오젠은 공시를 통해 이날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49.9%를 7486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젠 지분율은 5.4%에서 49.9%(50%-1주)로 늘어난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올해 6월29일까지 지분을 49.9%(50%-1주) 늘릴 수 있는 콜옵션을 받는 대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에 참여했다. 바이오젠은 콜옵션 발표 이후 3개월 동안 국가별 기업결합 신고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