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감독 박훈정)가 개봉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9만4415명의 관객을 모으며 6만8150명이 본 영화 ‘탐정2’를 제치고 일일 관객수 1위에 올랐다. 3위는 관객수 2만5880명을 기록한 '허스토리'가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7일 개봉했지만 ‘탐정2’에 밀려 2위로 출발했던 '마녀'는 이틀 만에 정상에 오르며 흥행 가능성을 열었다. 11일 연속 1위를 지키던 ‘탐정2’는 2위로 하락했지만 누적관객수 241만533명을 기록 중이다.
'마녀'는 10년 전 시설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고를 겪고 홀로 탈출한 자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고 이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가던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