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이 오는 7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상경 총장은 이 편지에서 “우리 모두 가장 작은 것, 가장 기초적인 것을 한 번 더 생각하며 나부터, 지금부터 실천해 나가야 할 때이다.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장은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로 △제4 캠퍼스인 창원산학캠퍼스 개교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국내 22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선정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선정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선정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역대 최고 사업비 선정 등을 소개했다.
이 총장은 “경남혁신도시를 비롯해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등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연구와 취업의 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면서 “2014년 이후 경남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에 취업한 지역 대학생 416명 가운데 경상대 졸업생이 201명으로 48.3%”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대학을 둘러싼 부정적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맞물려 있는 학령인구 감소, 열악한 대학 재정, 취약한 취업 환경 등은 한 대학의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하지만 취업의 경우 교수님 한 분 한 분이 학생들의 취업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