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 담판을 위한 1박2일 방북 일정에 돌입했다.
AFP에 따르면 6일 오후 폼페이오 장관과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 수행기자 등을 태운 전용기가 평양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비핵화 시간표’를 받아내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도 예정돼있다. 그는 오는 7일 오전까지 1박2일간 북한에서 머물며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근 미국 정치권과 정보기관 등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은 거짓”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방북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