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히어로를 내세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캡틴 마블'이 최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캡틴 마블'의 감독 라이언 플렉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 종료 사실을 알렸다. 라이언 플렉 감독이 올린 사진에는 계획된 영화 촬영 날짜 75일 중 75일째 촬영을 마쳤다는 내용이 담겼다.
내년 개봉을 앞둔 '캡틴 마블'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여성 히어로 단독 주연 영화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캡틴 마블’은 마블 히어로 가운데 가장 강한 히어로”라며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캡틴 마블’의 연출은 미국 독립 영화의 기대주이자 실제 커플인 안나 보덴과 라이언 플렉이 공동으로 맡았다. 주인공 캡틴 마블 역할은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룸'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브리 라슨이 맡았다.
'캡틴 마블'은 지난 4월 개봉해 국내 11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쿠키영상에서 등장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캡틴 마블'은 내년 3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