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외야수 신종길, 내야수 최병연, 투수 손영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KIA는 8일 KBO 사무국을 통해 세 선수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최근 이 3명의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종길은 2002년 2차 6라운드로 롯데자이언츠에 지명돼 한화를 거쳐 KIA에서 활약했다. 2010년 58경기 타율 0.321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통산 768경기에서 타율 0.273, 554안타, 28홈런, 223타점 등을 올렸다.
손영민은 2006년 2차 1라운드로 KIA에 지명돼 통산 328경기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2009년 63경기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KIA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후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임의탈퇴 되기도 했다.
최병연은 2010년 KIA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1군 34경기에 나서 1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