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출소 3년 만에 전자발찌 해제… 신상 공개는 2년 더

고영욱, 출소 3년 만에 전자발찌 해제… 신상 공개는 2년 더

고영욱, 출소 3년 만에 전자발찌 해제… 신상 공개는 2년 더

기사승인 2018-07-09 13:42:49


가수 고영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9일 벗는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와 함께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형도 받았다.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고영욱은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다. 출소 당일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한 고영욱은 9일 부착 기간이 종료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실형을 살게 된 범죄자는 출소일부터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된다”며 “2015년 7월 10일 출소했고, 전자발찌 부착 3년 선고를 받았다면 종료일은 2018년 7월 9일이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영욱의 위치 및 이동 경로는 전자발찌를 통해 실시간으로 법무부 중앙관제센터에 기록돼왔다. 하지만 이날 이후 그의 실시간 위치 정보는 더 이상 확인할 수 없게 됐다. 학교 등 제한구역에 출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기간은 아직 남아 있다. 고영욱의 신상정보는 앞으로 2년간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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