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 무더위 날리세요”…케이블카에 토요상설무대·전어축제 마련

“사천에서 무더위 날리세요”…케이블카에 토요상설무대·전어축제 마련

기사승인 2018-07-09 18:23:13

경남 사천시가 역사·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천에서는 7월부터 2018년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삼천포아가씨가요제·바다영화제·여름해변축제·시민과 함께 하는 야외돗자리 무료영화 상영 등 다양한 축제가 시작됐다.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는 923일 한가위프러포즈까지 총 11회에 걸쳐 토요일 밤마다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리는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여름철 햇전어 맛을 볼 수 있다 

신인가수 등용문인 삼천포아가씨가요제(811), 바다영화제(713·20), 여름해변축제(722), 야외돗자리 무료영화(711, 81·15) 행사도 준비 중이다. 

사천의 여름 대표 관광지인 남일대해수욕장도 개장해 동쪽에는 코끼리바위, 서쪽에는 진널전망대, 남쪽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북쪽에는 와룡산 풍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사천에는 해양낚시공원, 비토국민여가캠핑장, 삼천포마리나, 와인갤러리,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남양동 광포항에 있는 사천요트 삼천포마리나를 방문하면 다양한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요트를 비롯해 윈드서핑, 스쿠버, 낚시, 수상스키, 제트스키, 카누, 바나나보트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양호 수위상승에 따라 50여년 전에 버려졌던 기차터널을 개조해 만든 와인갤러리는 사천의 특산물인 다래와인을 저장하는 곳이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로는 대나무와 관련한 체험과 농사체험을 연중 즐길 수 있는 상정비봉내마을과 자연생태학습장을 갖춘 우천바리안마을을 비롯해 초량다슬기마을, 거북선체험마을 등이 있다. 

왕의 고향, 풍패지향으로 불리는 사천지역의 역사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데, 고려 현종 부자의 눈물어린 상봉을 재현한 현종 부자상봉길을 비롯해 단종·세종 태실지, 조명군총 등이 있다.

 

올해 운영을 시작한 사천바다케이블카도 인기다. 하루 평균 6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탑승했다.

초양도에서 각산에 이르는 2.43로 국내 해상케이블카 중 가장 길다 

사천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휴가는 사천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의 가지며 쏠쏠한 재미와 추억을 쌓길 바란다관광객들이 레저와 다이나믹함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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