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 64개 사업에 883억원 집행

정부, 독도 64개 사업에 883억원 집행

기사승인 2018-07-10 19:05:42

정부가 올해 독도 64개 사업에 총 883억원을 집행한다.

정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를 열고 3차 독도기본계획(2016∼2020년)에 따른 2018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올해 추진하는 64개 사업은 ▲ 독도 과학적 진단 및 정보관(63억원) ▲ 독도 인프라 환경친화적·효율적 관리 운영(728억원) ▲ 독도 생태계 복원 및 합리적 자원관리(16억원) ▲ 독도 인문지식 관리확대 및 국민 인식증진(66억원) ▲ 독도 관리시책 통합조정(10억원) 등 5개 전략으로 나뉜다.

울릉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울릉공항(77억원)·울릉도 일주도로(507억원)·울릉도 사동항 2단계 개발(61억원)도 추진된다. 독도 주민숙소 리모델링과 담수화시설 개선(17억원)·독도경비대 시설보수(18억원) 등도 추진된다.

독도와 주변 해역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갯녹음 원인인 성게 약 36만개 제거, 돌돔 치어 약 1만마리 방류·독도 어업실태와 수자원량 조사 등도 실시된다. 갯녹음은 연안 암반 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져 암반이 흰색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이밖에 독도 생태환경 모니터링, 귀화종·외래종 조사 및 제거, 육상부 해안 쓰레기 제거 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독도 시설물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