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남 거제에서 올해 들어 처음 열대야가 나타났다.
1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거제 지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이다.
이날 거제의 열대야는 올 들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보다 10일 늦게 발생했다.
이번 열대야는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돼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열대야 일수는 부산은 19.8일, 울산 13.2일, 창원 15.8일이다.
부산기상청은 당분간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또 부산과 울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