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르바이트생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은 보호받지 못하는 약자라며, 서로 다툰다면 참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노사 양측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상가임대차 보호,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보호, 카드수수료 인하, 근로장려세제 확대 등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국회도 관련 입법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인상한 8350원으로 의결하자 경영계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노동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만원’ 공약이 물 건너갔다”고 반발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