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가 18~2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다음날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미국을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움직임 등 통상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홍 원내대표는 민생평화상황실 소득주도성장팀 일자리 현장 정책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되면 야당 원내대표들과 미국을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야 원내대표 일행은 방미 기간동안 케빈 매카시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또한 미 행정부 인사로는 존 루드 국방정책차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회동에 이어 미국 자동차협회와 미 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만나고, 미국평화연구소(USIP) 한반도 전문가들과는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방미와 관련 “초당적 의원외교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며 “한미간 통상문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오직 국가와 국민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