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클라우드가 캄보디아 시장에서 국내 맥주 중 수출 1위를 기록했다.
18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캄보디아에 총 4만1000상자가 수출됐다. 이는 330㎖ 병 제품 환산 시 100만병 수준으로 현지 점유율 63%에 달하는 수치다.
롯데주류가 수출을 시작하기 전인 2017년 1~5월까지 대 캄보디아 국내맥주 수출량은 2000상자에 불과했다.
롯데주류는 캄보디아 현지진출을 위해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해왔고 수출 개시 이후 캄보디아의 주요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툭툭(Tuk Tuk)과 홍보차량에 ‘클라우드’ 광고를 부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또한 김태리를 모델로 캄보디아어 광고를 제작했고 젊은층을 대상으로 클럽파티를 진행하는 마케팅이 주효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해외교민 대상이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맥주시장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시장조사를 진행해왔다”라며 “다양한 상품개발을 하며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