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유엔총회에 불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닛케이 신문은 19일 “김 위원장이 오는 9월25일~10월1일 제73차 유엔총회 일반토론 기조연설자 리스트에서 빠졌다”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참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유엔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다만 신문은 북미간 비핵화협상이 진전되면 김 위원장이 유엔총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일반토론 연설은 리 외무상이 진행했다. 당시 리 외무상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대미 강경자세를 분명히 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