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한화생명전 2세트도 완승…시즌 9승 고지 선착

[롤챔스] 그리핀, 한화생명전 2세트도 완승…시즌 9승 고지 선착

기사승인 2018-07-19 18:42:50

‘돌풍의 팀’ 그리핀이 제일 먼저 시즌 9승 고지를 밟았다.

그리핀은 19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생명과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 2세트까지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리핀은 이날 승리로 9승2패(+11)을 기록, 2위 젠지(8승3패 +7)와의 승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6승5패(+4)가 돼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 15일 젠지에게 패한 바 있는 한화생명은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그리핀의 흐름이 좋았다. 그리핀 바텀 듀오가 4분경 정글러 지원 없이 ‘키’ 김한기(모르가나)를 잡았다. 11분에는 상대 5인 탑 다이브를 효과적으로 막아내 큰 이득을 챙겼다.

한화생명의 상·하단 1차 포탑을 빠르게 철거한 그리핀은 15분에 협곡의 전령을 처치해 스노우볼 속도를 더했다. 동시에 바텀에서 고립된 ‘상윤’ 권상윤(이즈리얼)까지 처치하면서 킬 스코어를 벌려 나갔다.

그리핀은 22분경 상대 병력을 본진으로 내쫓은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그리고 즉시 ‘리헨즈’ 손시우(쉔)의 기술 연계에 힘입어 대규모 교전을 전개, 2킬을 추가로 챙겼다. 양 팀 글로벌 골드 차이는 8000에 달했다.

그리핀은 바론 버프를 두른 채로 1-4 스플릿 작전을 펼쳤다. 26분 만에 한화생명 본진에 입성한 그리핀은 또 한 차례 대규모 교전을 유도했고, 이내 2킬과 한화생명 억제기 2개를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큰 이득을 취한 그리핀은 재정비 후 한화생명의 탑으로 향했다. 이들은 시나브로 미니언 대군과 함께 한화생명의 넥서스 앞에 도달했다. 그리고 상대 챔피언을 우물로 몰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경기 시작 후 29분 만의 승리였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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