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이러겠니” 아시아나 직원들 4차 집회

“오죽하면 이러겠니” 아시아나 직원들 4차 집회

기사승인 2018-07-21 01:00:00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4번째 집회가 열렸다.

지난 20일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73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OZKA(오죽하면) 이러겠니집회를 열었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아시아나 직원들은 침묵하지말자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박 회장과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어려울 때 박상구 회장이 아닌 직원들만 고생했다면서 직원들이 회사를 정상화하겠다. 회사를 규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서는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장거리 항공편이 출발이 지연되거나 노 밀상태로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경여진의 경영실패가 원인이라며 박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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