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는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해 근로참관제를 우선 시행한다. GS건설은 탄자니아 도로공사와 1억700만달러 규모의 뉴샐린더 교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HUG, 노동존중 실현위한 ‘근로참관제’ 도입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해 근로참관제를 우선 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기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이는 ‘노동존중 사회 실현’과 ‘공공기관 지배구조 개혁’ 추진을 위한 정부의 국정과제다.
HUG는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기 위한 첫 단계로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배석해 참관하는 근로참관제를 우선 시행하고자 노동조합에 참여를 요청했다.
HUG 관계자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법제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근로참관제가 노동이사제 도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동조합의 적극적 참여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GS건설, 탄자니아 교량 공사 계약 체결
GS건설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다레살람 대통령궁에서 탄자니아 도로공사와 1억700만달러 규모의 뉴샐린더 교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제1의 경제산업 중심지인 다레살람의 음사사니 지역과 중앙 비즈니스 구역(CBD)간에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교량 및 도로 신설사업이다.
총 연장 6.23km 의 도로 및 교량건설 사업 중 신설교량의 길이는 1.03km, 주 교량은 길이 670m로 최대 경간 125m의 엑스트라 도즈교로 설계된다. 도로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구간 4.52km와 4차선으로 신설되는 도로 0.68km로 구성된다.
하반기 착공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비 약 1억700만달러 중 9100만달러는 우리나라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에서 지원한다.
EDCF란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개도국간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도에 설치된 정책기금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정부 위탁을 받아 운용, 관리하고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