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바른미래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손학규·하태경 ‘박빙’

[쿠키뉴스 여론조사] 바른미래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손학규·하태경 ‘박빙’

기사승인 2018-07-25 05:00:00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손학규 전 의원이 다른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호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하태경 의원,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당협위원장이 손학규 전 의원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25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대표로 누가 적합하느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2.8%가 손학규 전 의원를 선택했다.

손학규 전 의원에 이어 하태경(15.6%)·이준석(11.3%)·장성민(4.1%)·김영환(3.6%) 순으로 나타났다. 김성식·김철근 후보는 각각 2.9%, 1.3%의 지지를 받았다. 없음(20.3%)이나 잘모름(8.6%)으로 답한 경우는 28.9%나 됐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전체 지지율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하태경 의원(20.9%)과 이준석 전 당협위원장(19.9%), 손학규 전 의원(19.3%)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손학규 전 의원은 경기·인천(29.9%), 광주·전라(22.1%), 대전·세종·충청(22.0%)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 특히 30대, 60대 이상에서 각각 26.2%, 25.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손학규 전 의원에 뒤를 있는 하태경 의원이 대구·경북(22.6%)과 강원·제주(20.4%), 이준석 전 당협위원장이 서울(14.7%), 강원·제주(14.3%)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하태경 의원은 30대(18.5%)와 40대(21.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전 당협위원장은 30대(13.3%)와 50대(12.6%)에서 호감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8년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0%+휴대전화 6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35,376명,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6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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