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린 최근 2주일 동안 전국에서 가축 약 219만마리 폐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간 접수된 가축재해보험 건수는 225만6000마리로 지급 보험금은 125억3000만원에 달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11일부터 2주간 폭염피해 가축은 218만5000마리로 전체의 97%에 달했다.
폐사 신고는 닭 211만3000마리, 오리 11만4000마리, 메추리 2만1000마리, 돼지 9000마리 등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북도가 65만9000여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42만2000여마리, 전라남도 38만6000여마리, 경상북도 26만6000여마리 순이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