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참고인 조사

주진우,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참고인 조사

기사승인 2018-07-25 11:16:12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소환조사한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5일 “주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 지사의 스캔들 사건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기자의 출석은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

주 기자는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영환 전 국회의원(당시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이 이 지사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을 폭로하며 꼽았던 이 사건의 핵심 관련인물이다. 공지영 작가도 SNS를 통해 ‘주 기자가 두 사람의 밀회와 연관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 기자를 상대로 이 지사와 김씨가 어떤 관계인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2016년 김씨가 SNS에 올린 사과문을 대필한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24일에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5시간 정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경찰은 이날 김어준씨가 지난 2010년 김씨와의 인터뷰 당시 나눈 이야기의 진위여부를 중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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