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드 수수료 인하)매년 카드사 팔 비틀어 동네북 만드니 카드사에 신규업권을 보장하고,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는 시원하게 풀어 버리자”고 제안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 의원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소상공인 가맹 수수료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현재 카드사들은 매출 5억원 이상 일반 가맹점에 2.5% 안팎, 매출 3억∼5억원 중소가맹점은 1.3%, 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가맹점에는 0.8%를 가맹수수료율을 적용 중이다.

정 의원의 이 같은 제안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그렇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 의원은 “카드사들 너무 괴로울 것 같다”며 “신용카드사들이 빅데이터를 갖고 신용평가업 진출을 검토할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 원장은 “카드사 의견을 들어 볼 것”이라며 “하지만 신용카드사의 업무 영역이 어디까지인지는 검토해볼 사안”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