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6000억을 돌파하고 반기 기준 매출·영업이익·세전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상반기 실적 성장은 플랜트와 건축 부문이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 6조7090억원, 영업이익 6090억원, 세전이익 5010억원, 신규 수주 5조3260억원의 반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0.0%로 늘었다. 세전이익도 흑자전환했다.
분기별로도 매출은 매출 3조5820억원, 영업이익 2190억원, 세전이익 1900억원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였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4.7% 증가했다.
이같은 상반기 실적 성장은 플랜트와 건축 부문이 이끌었다.
상반기 플랜트 매출은 2조1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7%가 증가했다. 건축사업 부문 매출도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늘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상반기 매출 총이익률은 12.2%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신규 수주도 주택·건축에서 개포8단지 디에이치자이(8460억원), 구미원평2동 재개발(4090억원) 등을, 플랜트에서 플랜트에서 보령LNG터미널(1930억원)를, 전력에서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 2건설공사 (251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GS건설 손재은 부장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