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도서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7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천, 수원 등 전국 5곳의 CJ프레시웨이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총 56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점자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기회가 없거나 어려워서 포기하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2014년 국립국어원 조사 결과 앞이 안보이는 시각장애 1~4등급 800명 중 384명은 점자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들 중 145명은 점자가 어렵거나 배울 기회가 없어서였다.
점자 교육 도서는 펠트지로 만들어진 모형과 점자를 비교하는 놀이를 통해 처음 점자를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CJ프레시웨이는 임직원들이 펠트지를 직접 오리고 붙여 만든 50여권의 교육 도서를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생활시설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담당자는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의 나눔 철학에 따라 전 임직원이 어버이날 맞이 ‘효(孝) 드림’ 캠페인,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