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국내 발포주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알코올 도수 4.5도의 발포주를 출시하고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발포주란 1995년 장기불황에 빠져있던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술로 맥아 비율을 줄여 부과되는 세금을 낮춰 가격을 내리는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선느 맥주와 발포주, 제3맥주 등으로 구분돼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하이트진로가 ‘팔리아트’를 선보이면서 처음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필라이트는 맥주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출시 1년만에 2억캔 판매고를 달성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발포주 출시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내부적으로 있어왔다”면서 “올해 연말 또는 늦어도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