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 기념주화 ‘맥코인’을 선보인다.
30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맥코인은 6200여만개 한정수량으로 제작돼 전 세계 50여개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배포된다.
다음 달 2일부터 빅맥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맥코인을 받을 수 있으며 맥코인은 캠페인 참여 국가 매장에서 무료로 빅맥으로 교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맥코인을 수집할 수 있으며 국가별로 특색있는 방식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빅맥은 1967년 미국 맥도날드의 가맹점주인 짐 델리게티(Jim Delligatti)가 성인 고객을 위한 푸짐한 메뉴의 필요성에 착안해 ‘빅맥’이라는 더블 버거 샌드위치를 개발한 것에서 시작, 1968년 맥도날드의 공식 메뉴로 등극한 뒤 미국 전역에 출시됐다.
이후 빅맥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빅맥 가격을 바탕으로 매해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경제 지표인 빅맥 지수를 만들었다. 이러한 빅맥의 세계적인 연결성은 맥코인 탄생의 영감이 됐다.
한국맥도날드는 맥코인 캠페인에 동참해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신제품 ‘빅맥 BLT’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장당 매일 50개 한정 맥코인을 증정한다.
빅맥 BLT 세트 가격은 단품 5500원, 세트 5900원으로 빅맥 출시 50주년 특별가로 판매된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