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방학기간 거리에서 ‘청소년과 소통하고 화합하여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은 ‘소화제’프로그램을 진행 한다.
부산교육청은 다음달 9일과 23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2차례에 걸쳐 서면 놀이마루 일원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야간 거리상담 ‘소화제’프로그램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소화제 프로그램은 학생상담자원봉사자 20명이 나와 학생들의 고민과 생각을 편안하게 나누면서 답답한 마음을 풀어준다.
자원봉사자들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 후 지속적으로 상담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선 전문기관에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앞서, 이들 자원봉사자는 지난 12일 놀이마루 일원에서 사전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놀이마루 일원에서 학생들의 고민을 풀어주려 한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이름처럼 꽉 막힌 마음을 시원하게 풀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