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응급실 이송된 10대, 간호사 2명 폭행

술 취해 응급실 이송된 10대, 간호사 2명 폭행

기사승인 2018-07-31 14:40:53

전북 전주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10대 여성이 간호사 2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1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4시30분 전주시 완산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씨(29)와 C씨(25)를 손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119구조대에 의해 해당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치료를 받던 과정에서 링거를 스스로 제거한 뒤 사려졌고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두 간호사는 A씨를 병상으로 옮기려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를 우선 귀가시켰고, 조만간 소환해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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