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캠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할 일반국민을 공개 모집한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임직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롯데건설은 지난 31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와 임직원들이 서초구 잠원동 소재 롯데건설 본사 인근 공원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한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면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 지목에 화답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다음 대상자로 이영구 롯데칠성 대표를 지목했다. 하 대표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함께 전달된 기부금은 승일재단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하 대표는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소개해주신 롯데월드 박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루게릭 병 환우를 돕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해 영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캠코, 시각장애인 위한 목소리 기부 캠페인 진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8일부터 9월 7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할 일반국민 7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오디오북 캠페인은 지식·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목소리를 통해 경제·인문 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캠코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접수할 수 있다.
캠코는 신청자 중 온라인 자동 추첨을 통해 210명을 우선 선발한 후 온라인 낭독심사를 통해 최종 70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발표는 9월 17일에 SMS로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캠코 관계자(이우형 홍보 팀장)는 “지난해 경제·법률도서를 비롯해 위인전, 과학만화까지 총 265권의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출판했다”며 “올해는 시각장애인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그간 오디오북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베스트셀러와 생활 도서까지 도서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